북한 핵폐수 방류 왜 조용할까
이번이 북한의 핵폐수 방류는 처음이 아닙니다.
박훈의 핵폐수 유입 사례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번처럼 계회적이고 의도적인 방류 정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은 처음입니다. / 후쿠시마에 비하면 보도양은 매우 적음
과거 누출 사례 요약
첫번째,
2015~2019년 – 우라늄 정련 공장 관리 미흡에 따른 비의도적 누출
북한 평산(Pyongsan) 우라늄 정련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가 낡은 배관과 노후된 설비를 통해 예성강과 한강 하구로 유입된 정황이 위성 사진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차례 포착되었습니다.
2019년 당시 통일부는 “한강 및 서해로의 방사성 물질 유입 가능성 우려”에 따라 일부 구간의 수질 샘플 조사를 진행했고, “특이 이상 없음”이라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두번째,
2024~2025년 – 계획적인 방류 가능성 제기
최근 위성 분석에 따르면, 폐수 침전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북한이 배수로를 인위적으로 개설하여 하천으로 핵폐수를 방류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폐수는 예성강 → 임진강 → 한강 하구 → 강화만 → 경기만 → 서해로 이어지는 명확한 수계 경로를 타고 흘러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이런 변화가 나타났으며, 2025년 6월 기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시기별 비교 정리
2015~2019 | 노후 파이프 → 비의도적 누출 | 국지적 누출, 조사 후 ‘이상 없음’ 발표 | 수질 샘플 조사, 공식 발표로 마무리 |
2024~2025 | 침전지 포화 → 배수로 개설 방류 | 하천 직접 방류 정황, 대규모 유출 가능성 | 국회 및 국방위 차원의 대응 요구 중 |
정치 상황
북한 평산 우라늄 폐수 방류 사태, 왜 민주당은 침묵하는가?
최근 북한 평산의 우라늄 정련 공장에서 방류된 핵폐수가 한강 유입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민들 사이에 수질 오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국민 건강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방류는 있었다 – 그러나 이번엔 '고의적 정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당시 민주당의 태도는?]
2023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이슈가 되었을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먹방 시위를 하기도 했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차례 항의 집회를 열었으며, "국민 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방류 자체를 “안전하지 않다” “방사능 오염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했으며, 정부기관의 과학적 판단조차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비교표: 후쿠시마 vs 북한 평산 폐수 방류
항목 | 후쿠시마 요염수 방류 | 북한 평상 우라늄 폐수 방류 |
방류 시점 | 2023년 8월~ 지속 중 | 2024년~2025년 정황 포착 |
방류 위치 |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태평양 연안) | 북한 평산 → 예성강 → 한강 하구 |
물질 성분 | 주로 삼중수소 (Tritium), 나머지 핵종은 ALPS로 정화 | 우라늄 정련 시 생성된 폐액 + 슬러지, 중금속 포함 가능 |
감시 체계 | IAEA, 국제 사회 공동 감시 | 사실상 無 (위성 사진 분석 기반 추정) |
한국 유입 가능성 | 태평양 해류 경유 → 간접적, 수년 소요 | 하천 경로 직행 → 임진강-한강 하구 유입 가능성 |
국민 심리적 반응 | 수산물 불매, 소비 위축, 방사능 공포 | 비교적 낮은 인식 (그러나 위험은 실제적) |
정부 대응 | 모니터링 강화, 오염수 감시센터 운영 | 수질 샘플 조사 검토 단계 (정치권 논의 시작) |
위험도 평가 | 과학적으론 "통제 가능" 수준 (삼중수소는 체내 잔류 거의 없음) | 불확실성 높음, 장기적 중금속 축적 가능성 우려 |
사회적 반향 | 정치적 공세, 시위 및 먹방 시위 등 선동 ↑ | 보도만 존재, 야당 및 시민단체 반응 거의 없음 |
결론 - 북한의 핵폐수 방류는 지리적 근접성, 수질 영향, 비가시성, 분석 불가성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전 세계 감시 아래 일정 기준 하에 방류되고 있고, 삼중수소는 생물 농축 가능성이 낮습니다. 반면 북한은 어떤 정화 장치도 없이 고농도 우라늄 부산물, 중금속, 방사성 슬러지를 그대로 하천에 흘려보낼 가능성이 크며, 이는 내륙 수계에 대한 직접적 오염 위협입니다.
즉, 지금처럼 계획적이고 의도가 뚜렷한 방류는 사상 최초이며, 그만큼 정치적 환경적 파장도 클텐데.. 후쿠시마 방류에 비해서 너무 조용한게 안타깝네요.
북한 핵폐수 방류 왜 조용할까
'지구촌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재명 대통령 첫 기자회견 총정리: 단순한 메시지를 넘은 정치적 선언 (2) | 2025.06.24 |
---|